네이밍 전략: MZ세대를 주 고객으로 맞이할 백화점의 변화

요즘 브랜드

2024. 9. 20.

최근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MZ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네이밍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네이밍 변경의 가장 핵심 이유는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위기를 타파하고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MZ세대 젊은 고객층의 취향을 반영한 것입니다.

전통적 네이밍에서 벗어나는 백화점들

더현대서울은 이미 ‘현대백화점 ○○점’을 깨고 MZ세대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선호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성공 사례죠. 이처럼 백화점에서는 올드해보이는 기존의 지역명에 '○○점’을 붙이는 식의 명칭에서 탈피하고 신선한 방식의 이름을 채택하는 추세입니다. 이를 통해 백화점의 이미지를 젊고 트렌디하게 바꾸려는 의도도 있죠.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이 '신세계 사우스시티'로 변경된 것이 대표적입니다. 이 네이밍은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죠. '백화점'이라는 단어를 제외함으로써 백화점을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닌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커넥트 현대'로 재탄생했습니다. '커넥트'라는 단어를 통해 연결과 소통의 가치를 강조하며, MZ세대가 중요시하는 경험과 관계의 측면을 부각시켰습니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또한 '타임빌라스'라는 새로운 네이밍을 도입했습니다. 이는 시간과 공간의 가치를 결합한 개념으로,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합니다.

이제는 백화점 큰 손이 된 MZ세대 공략을 위한 백화점의 전략적 접근

라이프스타일 중심의 네이밍

새로운 네이밍들은 단순히 위치를 나타내는 것을 넘어 라이프스타일과 문화적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MZ세대가 중요시하는 경험과 가치 중심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죠.

복합 문화 공간으로의 진화

새로운 네이밍을 통해 백화점이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문화, 엔터테인먼트, 소셜라이징이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백화점들의 새로운 네이밍 전략은 MZ세대를 주요 타겟으로 삼아 올드해보이는 백화점 브랜드 이미지에 변화를 주고,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백화점 업계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MZ세대의 가치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앞으로도 백화점들은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을 반영한 브랜딩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