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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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24.
기술이 발달할수록 AI 기업의 브랜딩도 중요해집니다
‘HEY SIRI’, 음성 인공지능부터 검색 포탈을 대체하는 챗GPT나 이미지를 생성하는 AI까지. AI 기술은 이제 우리의 일상 깊숙이 스며들었습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기업들은 단순히 기술력만으로 승부하기 어려운데요.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형성하고, 브랜딩을 통해 차별화된 인상을 심어주어야 하죠. AI 기업의 브랜딩, 생소하신가요? AI 산업에서 성공적으로 브랜드 자산을 구축한 사례를 살펴보세요.
AI 기업 브랜딩의 특징
이미지 출처 : Naver
1) 직관적인 네이밍
‘챗GPT’라는 이름은 이제 일상적으로도 자주 사용할 정도로 익숙한데요. 글로벌 AI 기업인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 이름입니다. 구글의 제미니(Gemini),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 등 AI 기업에서는 부르기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네이밍을 고민해요. 기억하기 쉬운 이름을 통해 인공지능 모델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한데요. 네이밍에 기술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와 지향하는 이미지를 담기도 해요.
2) 미래지향적 이미지
AI 기업뿐만 아니라, 테크 기업의 비주얼 아이덴티티는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뛰어난 기술력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미니멀한 형태, 3D 그래픽, 반응형 그라디언트를 활용해 미래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합니다.
3) 인간을 향한 따뜻함
반대로, 지나치게 단순하거나 차가운 이미지를 보완하려는 시도도 보이는데요.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인간 친화적이고, 따뜻한 기술 철학을 드러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더 친근하게 인지시키고, AI 기술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움을 줄이기 위해서죠.
AI 기업 브랜딩 사례 5가지
1) 구글 제미니(Gemini)
이미지 출처 : Google
구글의 생성형 AI는 ‘쌍둥이자리’를 뜻하는 단어 ‘제미니Gemini’를 브랜드 네임으로 삼았어요. 우주, 별자리와 연관된 이름인 만큼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상시키는데요. 제미니는 천문학적인 의미를 넘어 미래적인 구글의 비전을 담고 있어요. ‘G’를 첫 단어로 삼은 것은 이름에서 구글과의 연관성을 떠올리게 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구글의 기존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친숙하고, 친근한데요. 로고에 다양한 컬러를 사용해 창의성과 다양성을 강조했습니다. 제미니는 다양한 컬러에 그라디언트를 더해 트렌디하고, 기술적인 이미지를 강화했어요. 쌍둥이자리의 천문학적 모티프가 떠오르는 그래픽을 활용하기도 하는데요. 미니멀한 서체, 우주처럼 어두운 배경과 대비되는 밝은 그라디언트 컬러가 제미니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형성합니다.
2) 네이버 Cue:
이미지 출처 : Naver
네이버는 AI ‘클로바(Clova)’에 이어, AI 검색 서비스 ‘Cue:’를 출시했어요. 자세히 살펴보면, 기술 브랜딩의 노력이 엿보이는데요. ‘Cue:’라는 네이밍은 큐레이션(Curation)과 호기심(Curiosity)에서 왔습니다. 또, 이름에 프롬프트 기호(:)를 더해 기술적 이미지를 더했는데요. 이 기호는 ‘사용자의 명령을 들을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를 뜻해요.
일상적으로 검색하는 순간에서 만나는 서비스인 만큼, 친근한 디자인을 구현하고자 노력했는데요. 부드러운 곡선, 기호(:)와 어울리는 둥근 형태로 로고와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구축했어요. 컬러 그라디언트를 적용해 다채로움을 표현한다는 점에서 구글과 유사한 전략을 택했는데요. 물방울 같은 텍스쳐가 차별화되는 포인트예요.
3) 오픈AI Dall-E
이미지 출처 : Open AI
챗GPT를 만든 오픈AI는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 Dall-E를 선보였어요. ‘Dall-E’라는 이름은 예술가 살바도르 달리와 픽사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로봇 캐릭터 ‘월-E’에서 착안했는데요.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네이밍 전략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인공지능이 예술 분야에 도전한다는 포부를 갖고 있는 만큼, 예술적인 모티브를 택했습니다.
4) 앤스로픽 클로드(Claude)
이미지 출처 : Anthropic
앤스로픽(Anthropic)은 오픈AI 출신 멤버가 모여 만든 스타트업인데요. 인간 중심의 철학을 갖고 기업 이름에도 ‘인간, 인간의’를 뜻하는 Anthropo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비주얼 아이덴티티에서도 따뜻한 컬러를 활용하고, 일러스트에 가까운 비정형적인 이미지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디지털 환경을 강조하는 타 기업의 디자인에 비해, 사람에 가까운 아날로그 디자인으로 차별성을 얻었어요.
앤스로픽의 AI 어시스턴트인 클로드는 챗GPT보다 자연스러운 대화를 지향하는데요. 마치 사람 이름 같은 네이밍 덕분에 인지하기 쉽고,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기술적으로도 스토리텔링과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강조해요.
5) 뤼튼
이미지 출처 : 뤼튼
국내 AI 스타트업인 뤼튼은 여러 AI 모델을 큐레이팅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요. ‘누구나 제약 없이 쉽고 간편하게’ AI를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데요. 이에 따라 ‘Your First AI Agent’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어요. AI 뒤에는 Researcher, Image Maker, Editor 등 다양한 직업을 덧붙일 수 있는 범용성 높은 슬로건이에요.
브랜드 컬러는 ‘Inspire Red’라 이름 붙인 레드 컬러를 택했는데요. 친근하고, 눈에 띄며, 영감을 주는 컬러입니다. 뤼튼이라는 브랜드 네임은 ‘쓰여진’이라는 뜻의 ‘Written’을 한국어로 옮긴 것인데요. 글쓰기를 도와주는 서비스에서 출발했기 때문이에요. 리브랜딩 과정에서 뤼튼은 글쓰기를 넘어서 기록을 통한 지식의 생성과 기술의 성장을 꿈꾼다고 밝혔어요.
잘 나가는 AI 기업에는 브랜딩이 숨어 있어요.
기술 중심의 AI 기업에도 브랜딩이 필요해요. 브랜딩은 기업의 기술력을 뒷받침하고, 다른 기업과의 확실한 차별점을 구축해주기 때문인데요. 브랜딩을 통해 기술이 가지는 차가운 속성을 보완하고, 인간 중심의 따뜻한 성격을 브랜드에 부여하기도 해요. 앞서 살펴본 5개의 국내 및 해외 AI 기업의 사례와 같이, AI를 비롯해 테크 기업의 성장에도 브랜딩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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